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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의 시

봄의화신 2018. 7. 6. 06:40

 

체온의 시 / 문정희 ♣

빛은 해에게서만 오는 것이 아니었다.
지금이라도
그대 손을 잡으면
거기 따스한 체온이 있듯
우리들 마음속에 살아있는
사랑의 빛을 나는 안다.

마음속에 하늘이 있고
마음속에 해보다 더 눈부시고 따스한
사랑이 있어
어둡고 추운 골목에는
밤마다 어김없이 등불이 피어난다.

누군가는 세상은 추운 곳이라고 말하지만
또 누군가는
세상은 사막처럼 끝이 없는 곳이라고
말하지만

무거운 바위 틈에서도 풀꽃이 피고
얼음장을 뚫고도 맑은 물이 흐르듯
그늘진 거리에 피어나는
사랑의 빛을 보라.
산등성이를 어루만지는
따스한 손길을 보라.

우리 마음속에 들어 있는 하늘
해보다 더 눈부시고
따스한 빛이 아니면
어두운 밤에
누가 저 등불을 켜는 것이며
세상에 봄을 가져다주리.

 

삶의 여정에서 누구나 아름답고 영원한
사랑을 바라고 원하지만 달콤한 사랑도 있고
아픈 사랑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장미에도 가시가 있듯이 달콤한
사랑에도 가끔은 아픔이 있습니다.
소유하려고 집착하면 멀어져 가고 아끼고
배려해주며 허물을 감싸주고 용서해줄 때
아름다운 사랑은 영원할것입니다

주말로 이어가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래요.

2018년7월6일 금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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