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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 어느 시간

봄의화신 2018. 7. 5. 06:51

 

여름날 어느 시간 / 이효녕 ♤

여름 나무가 자라는 그 자리
오늘도 그대가 잎사귀 끝에
아직도 이슬로 맺혀 있는가
따가운 햇살 속에서
바람결에 흔들리는 그대로
한 세상 허공의 높이에 매단다

난 창공을 가르는
새처럼 하늘을 날아
아득한 구름 속으로
그대를 찾아 떠난다

아무 것도 없이
바람이 머무는 깊은 산 속
초록 문이 활짝 열려 있다
마음이 쓸쓸해지면
바람도 그립다

난 삶의 깊이와 무게를
고독 속에 묻어놓고
그리운 것이 없어질 때까지
찾아온 매미와 더불어 운다
잎사귀에 끝에 매달린 나는
혼자 뜨겁다

 

오늘 행복해야 하고 이웃에게도
행복 바이러스로 웃음 가득하고
가슴 따뜻한 인정꽃 피우며
행복을 노래하는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작은일에 감동하고
작은일에 감사할 줄 아는
삶을 살아 간다면
그만큼 우리네 마음도 넉넉해질것 같습니다.

한주 중반을 넘긴 목요일...
오늘도 보람과 행복이 가득한
즐거운날 되시고
더욱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래요.

2018년7월5일 목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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