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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그리고 인생

봄의화신 2018. 11. 14. 06:48

 

가을 그리고 인생 / 혜원 李順福 ▒

엊그제 짙 푸르던 청춘...
어느새 한 세월 훌쩍 지나
걸어온 발자국 위로
쓸쓸히 내려앉은 노을이 붉다

과거의 새파란 꿈...
무정한 강물에 흘러가고
비단결같이 부드럽게
감기던 검은 머리하얗게 센
억새 꽃잎처럼 바람에 날리울때

가을가고 계절 깊어짐에...
서편 하늘 물들이던 분홍빛

석양도 스러져 더는...
푸를 수도 붉어질 수도 없어
잎을 떨구어 마지막 생을 장식하는
황금빛 나무처럼

황혼으로 붉던...
지난 추억들마저 슬픔으로
스며들면 고단한 생도 영원한

쉼을 찾아
머언 여행을 떠나야 하리라....

 

한주의 중간 수요일입니다,
곱던 단풍도 찬바람에 떨어져
애처럽게 나뒹굴고 있네요
인생은 흐르는 물과같다는말
아이쿠나 실감하면서
어느덧.....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것 같아 가슴 한켠이 쓸쓸합니다.

더울 때는 추울 때가 생각나고
추울 때는 여름을 생각하기도 하지요.
추우나 더우나 환경에 적응을 하기 위해선 건강이 최고지요.
규칙적인 생활과 알맞은 운동은 기본적인 것이지요.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지요?
미리 조심하는게 제일 입니다.
오늘도 상쾌한 마음으로 만나는 사람마다
고운 미소로 반겨주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행복이 가득한 하루가 되기를 바래요.

2018년11월14일 수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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