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그리움의 가을 낙엽

봄의화신 2018. 11. 19. 07:02

 

그리움의 가을 낙옆 / 도종환 ♠

당신이 보고픈 마음에
높은 하늘을 바라봐야했습니다

가슴에서 그리움이 복 받치는데
하늘을 올려다 봐야했습니다
그러면 그리움의 흔적이 목을 타고 넘어갑니다

당신 보고픈마음을
다른사람이 알아채릴까봐
하늘을 향해 마음을 달래야했습니다
그래야 그리움이 가슴에 남아 있을 수 있으니까요

파란 가을하늘 처럼
맑은 눈 속에서
당신 보고파 자아내는 그리움의 흔적이
가슴을 적시어 옵니다

차곡차곡 쌓이는그리움으로
가을의 아름다운 단풍처럼
내 마음에도 고운 가을의 낙옆을 쌓아보렵니다

책장 속에 넣어서 훗날 추억의 가을을 꺼내보듯이
훗날 아름다운 사랑의 가을이 되렵니다

 

지난 주말과 휴일은 즐겁게 잘 보내셨는지요?
11월도 중순을 훌쩍 지나고 있는
또 다른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입니다.

가는 가을을 막을 수 없듯이 찬바람을 앞세워
점점 밀려오는 겨울을 내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차가운 바람에 따듯하고 향기로운
차한잔이 그리워지는 계절 입니다.

날씨는 차갑지만 마음만은 항상 따스하고 포근한
한주가 되시길 바라며 즐거움 가득하세요.
날씨가 쌀쌀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수없이 좋은일들로 함께하시고
고운 사랑속에 행복이 함께하시길 바래요.

2018년11월19일 월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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