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에 지쳐갈 때 배고픔까지 더해진다면? 그럴 때 필요한 야식은 절대적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라야 한다. 여기에 술 한잔 곁들일 수 있는 메뉴라면 금상첨화. 블로그에서 만난 요리 잘하는 남자들이 강추한 여름밤 야식 퍼레이드.
(위쪽부터)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밤참으로 OK!”
아기 받는 남자(blog.daum.net/drcook) 황인철 씨 추천
통마늘 웨지감자 오븐 구이
●재료 감자1개, 마늘 2톨, 슬라이스 체다치즈 1장, 포도씨유 적당량
●조미료 굵은 소금 , 후춧가루, 로즈메리 약간씩
준비하기
1 감자는 껍질째 씻어 세로로 6등분하고, 마늘은 끝을 약간 자른다.
2 치즈는 잘게 다진다.
만들기
1 내열용기에 감자와 마늘을 넣고 감자 표면에 골고루 묻을 정도로 포도씨유를 넉넉히 부어 버무린다. 조미료로 간한뒤 10~15분 정도 구운뒤 꺼내 다진 치즈를 올리고 다시 오븐에 넣어 2분 정도 더 굽는다.
“맥주 한 캔 곁들일 수 있는 술안주 겸 야식 아이템”
아기 받는 남자(blog.daum.net/drcook) 황인철 씨 추천
골뱅이 버터 구이
●재료 골뱅이 8개, 레몬 1/2개, 셀러리 1/3줄기,양파 1/3개, 로즈메리 1줄기, 다진 마늘 1작은술, 버터 2큰술, 화이트 와인 1컵, 물2컵
준비하기
1 골뱅이는 껍질있는 것으로 준비해 깨끗히 씻은뒤 냄비에 넣고 분량의 레몬과 셀러리, 로즈메리, 화이트 와인, 물을 넣어 끓인다.
2 양파는 잘게 다진다.
만들기
1 버터를 두르고 달군 팬에 다진 양파와 마늘을 함께 넣고 볶는다.
2 삶은 골뱅이의 흡판에 붙어있는 딱지를 떼어낸 뒤 골뱅이 껍질 입구에 ①의 버터를 1큰술떠서 입구를 막듯이 바른다.
3 ②의 골뱅이를 입구가 위로 향하게 오븐 팬에 올린뒤 200℃로 예열한 오븐에 15분 정도 굽는다.
(위쪽부터)
“열대야를 한 방에 보낼 수 있는 초스피드 매콤 야식”
청담거사(blog.daum.net/idea0916) 안병준 씨 추천
무생채 곁들인 간단 비빔국수
●재료 소면 80g, 무(6㎝ 길이) 1토막, 표고버섯 1개, 대파 ½뿌리, 청양고추 ⅓개, 양파 ¼개, 검은깨 약간
●무생채 양념 고춧가루 1큰술, 설탕·다진 마늘·물엿 ½작은술씩, 참기름 적당량, 소금 약간
준비하기
1 무는 6㎝ 길이로 채 썰고,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고 저민다. 2 대파는 4㎝ 길이로 채 썰고, 청양고추도 채 썬다. 양파는 무채와 비슷한 굵기로 채 썬다. 3 끓는 물에 소면을 넣고 팔팔 끓이다 국물이 넘치려고 하면 찬물을 조금 붓는다. 다시 끓어오르면 찬물을 다시 붓고 1~2분 정도 삶아 찬물에 헹군 다음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만들기
1 볼에 준비한 채소와 분량의 생채 양념을 넣고 고루 버무려 잠시 둔다. 2 볼에 소면을 담고 ①의 무생채를 넣어 버무린 뒤 검은깨를 살짝 뿌린다.
“입맛 없을 때 저녁 대용식 혹은 도시락으로~”
칼스버그(blog.naver.com/halmani40) 김경철 씨 추천
고추냉이장아찌 주먹밥
●재료 밥 1공기, 고추냉이장아찌 6장, 칵테일 새우 6마리, 양파·피망·당근·검은깨 약간씩, 날치알 1작은술, 식용유 적당량
●조미료 혼다시 1작은술
준비하기
1 칵테일 새우, 양파, 피망, 당근은 잘게 다진다.
만들기
1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새우와 채소를 넣어 볶다가 새우가 익으면 밥과 혼다시를 넣고 살짝 볶는다. 2 볶은 밥을 한김 식혀 날치알과 검은깨를 넣어 버무린 뒤 한입 크기로 동그랗게 빚은 다음 고추냉이 장아찌로 감싼다.
(위쪽부터)
“비올 때 먹으면 좋은 부침개,
한밤중 야식으로도 안성맞춤”
한스의 맛있는 이야기(hansfood.tistory.com) 조한수 씨 추천
두부 김치전
●재료 두부 ¼모, 배추김치 2줄기, 오징어 ¼마리, 대파 ¼뿌리, 부침가루 4큰술, 식용유 적당량
준비하기
1 두부는 숟가락으로 부드럽게 으깨고, 배추김치는 소를 털고 잘게 다진다. 2 오징어는 껍질을 벗겨 잘게 다지고, 대파도 잘게 다진다.
만들기
1 볼에 준비한 재료와 부침가루를 넣어 반죽한다. 2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①의 반죽을 한 수저씩 떠서 동그랗게 모양을 만든 뒤 앞뒤로 노릇하게 지진다.
“일명 돼지묵 전골이라 불리는
음식으로 술안주는 물론
저녁 반찬으로도 손색없다”
칼스버그 김경철 씨 추천
태평초
●재료 돼지고기·메밀묵 50g씩, 깻잎 3장, 배추김치 1줄기, 표고버섯·풋고추 1개씩, 새송이버섯 ½개, 팽이버섯 ½봉지, 대파 ½뿌리, 쑥갓 ¼단, 김 ½장, 참기름 약간, 멸치 국물 2컵
●조미료 간장·고춧가루 1큰술씩, 소금·다진 마늘 ½작은술씩
준비하기
1 돼지고기는 새끼손가락 반 정도 굵기로 채 썰고, 메밀묵은 7㎝ 길이의 손가락 굵기로 썬다. 2 깻잎과 쑥갓은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배추김치는 송송 썬다. 3 표고버섯과 새송이버섯은 0.5cm 폭으로 저며 썰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가닥으로 나눈다. 4 고추와 대파는 어슷 썰고, 김은 살짝 구워 가위로 가늘게 자른다.
만들기
1 달군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돼지고기와 김치를 볶다가 고기가 익으면 메밀묵을 위에 얹는다. 버섯과 고추를 제외한 채소를 한꺼번에 넣고 멸치 국물을 부어 한소끔 끓인 뒤 조미료로 간한다. 2 태평초를 그릇에 담고 풋고추와 김 채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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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부침개와는 다른 담백한 맛이 늦은 밤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밤참”
청담거사(blog.daum.net/idea0916) 안병준 씨 추천
배추전
●재료 배춧잎 5장, 밀가루 2컵,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물 4컵
●양념장 풋고추 1개, 다진 파 1½큰술, 고춧가루 1큰술, 참기름 ½큰술, 올리고당 ½작은술, 간장·다진 마늘 약간씩
준비하기
1 배춧잎은 씻어 물기를 턴 뒤 도마에 올려놓고 칼등으로 자근자근 두드려 부드럽게 만든다. 2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섞는다.
만들기
1 볼에 분량의 밀가루와 물을 넣고 고루 푼 뒤 소금으로 간한다. 2 ①의 반죽에 배춧잎을 담가 옷을 입힌 뒤 식용유를 두른 달군 팬에 올려 앞뒤로 지진다. 양념장과 곁들여 낸다.
“라면의 유혹을 견디기 어려울 때 대신하면 좋은 야식 아이템!”
섬맵4드론 고동우 씨 추천
달걀 라면수프 볶음밥
●재료 밥 1공기, 달걀 1개, 라면수프 ½봉지, 식용유 적당량
준비하기
1 달걀은 고루 푼다.
만들기
1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걀을 스크램블하듯이 저어가며 익힌다. 2 달걀이 반쯤 익으면 밥을 넣고 주걱으로 뭉치지 않게 고루 저어가며 볶다가 라면수프를 넣고 잠시 더 볶는다.
/출처: 리빙센스
요리 및 스타일링｜stylish yong 사진｜조상철 진행｜김미영(프리랜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