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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연가

봄의화신 2018. 2. 26. 06:34

 

봄의 연가 / 이효녕 ♣

한 계절을 보내는 동안
내 가슴 모두 비워 놓았어요
겨울바람에 얼은 마음도 비워내려
얼음 녹아 흐르는 물결에 흘려
그대 그리움 하나만 남기고
모두 멀리 떠나보냈어요

이제 그대 그리움만 겉도는
빈 가슴, 빈 마음 찾아
손에 닿을 듯 말 듯한
봄에 피어나는 꽃가지 꺾어
꽃물 흠뻑 들이고 나서
남은 향기는 봄바람에 실려
그대에게 전했어요

그대 그리움 산에 남겨두고
산길 내려오다 몸살 난 그리움
추위에 미끄러질것 같아
얼마나 조바심 했는데요

들녘 가득 아지랑이 걸어다니며
부드러운 봄바람이 펼친 분홍 꿈
가벼운 숨소리 들려주면서
나비의 춤사위 어리는 핑크의 연서
내 가슴 위로 수없이 날려주었어요

기다림의 꿈을 내주며
내 마음의 꽃을 찾아
나비 한 마리 날아오고 있어요

아주 기뻐요
내 기다림의 언덕 위
꿈을 안고 나비로 날아오는
그대가 보여 아주 기뻐요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곧 화사한 봄소식이 자주 들리겠지요?
새로운 한주 희망으로 여시고
그렇지만 꽃샘추위가 우리곁에 머무는시기
건강 조심하세요.
2월의 마지막 주가
새롭게 다시 시작을 합니다.

봄내음 가득 봄향기와 함께
봄이 살금~살금 다가오니
마음도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는 듯...

온갖 자연들이 잠에서 깨어나듯
우리의 마음도 새단장하고
봄향기와 함께 힘차게 출발해야겠지요?
늘 건안하시고 사랑나누는
즐겁고 행복한 한 주 되시기를 바래요.

2018년2월26일 월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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