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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이 크는 텃밭

봄의화신 2018. 8. 23. 06:49

 

우정이 크는 텃밭 / 김미성 ♠

새벽 잠결로
하늘과 햇살이
눈 맑은 여음을 배달하면
정직한 다짐 풀어 삶의 텃밭에 핀
순한 친구의 꽃을 가꾸는
나는야 정원사

분갈이도
가지치기도 필요치 않는
반가움의 향기가
그리움의 향기가 만발한
소박한 텃밭엔
지나는 바람의 여울에도 흐드러진다

간간이
배앓이 같은 시련
삶 속을 방문 할 때면
한세월 튼튼한 울타리로
모진 바람 막아 주고
그늘을 만들어 주는 친구야

용케도 건너는
시고 떫은 불혹의 능선에서
언제나 마르지 않는
기억의 옹달샘에서 우리,
조잘거리는 사랑을 가꾸자
지치지 않을 우정을 가꾸자.

 

8월도 하순 오늘이 처서입니다.
더운 여름이 있기에 가을 결실도 풍요로운것!

유난히 극성을 부리던 무더위도
이번 주의 비를 고비로 물러갈 듯 싶습니다.

너무나 견디기 힘든 여름이었습니다.
더위가 고통스럽다는 것도 처음 느꼈습니다.
그래서인지 다가올 가을이 더욱 소중하게 생각되고
어느 때 보다도 더욱 기다려집니다.

오늘은 목요일입니다.
몸도 마음도 조금씩 지쳐갈 때입니다.
하지만, 달콤한 주말이 다가오고 있으니...
크게 기지개 한번켜고 힘내셔서 보람차게 보내시기 바래요.

2018년8월23일 목요일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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