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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끝에 숨겨둔 풍경

봄의화신 2018. 11. 2. 06:46

 

가을 끝에 숨겨둔 풍경 / 김정수 ♧

노천에서...
밤을 지새워본 것들은
자연에 순응하며 사는법을 압니다

내 빛을 내어줘
또 다른 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노천에서...
밤을 지새워보지 않은 것들만
고집스럽게 제빛깔을 간직하려 합니다

소나무의 마음을...
알아버린 걸까요
담쟁이덩굴이 얼굴을 붉히고 있네요
더불어 행복한 풍경입니다

이 길 끝에는...
어떤 풍경이 숨겨져 있을까요
가보지않아 더 정겨운 숲속의 길

어디 먼곳을 돌고 돌아
힘들게 찾아온 이들에게
휴식을 주는 빛깔이 저러할까요

다시는 ...
떠나지 말라고
이제는 삶의 여유를 찾으라고
국화꽃 향기가 향기롭습니다 ...........

 

이젠 완연한 늦가을 초겨울 느낌이 솔솔 불어와서
한해의 결실을 기다리게되는 금년에 계획했던 일들
새로운 달에도 차근차근 이루시고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11월 되시길 바랍니다.

금년에는 추위가 일찍온다는 뉴스도 있습니다.
마음의 온도는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식지 않고 전달이 되어 따뜻한 행복의 샘을
솟아나게 한다지요..저물어 가는 가을에
깊은 사랑과 우정으로 서로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수 있는 우리가 되었어면 좋겠습니다.

한주를 마무리하고 편안한 마음이
되어가는 금요일입니다.
직장이 있던 없던간에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주말을 기다리는 마음은
즐거움이 아닐 수 없지요.
주말을 위해 계획을 세워보시길 바랍니다.
마음 가벼운 하루 되시길 바래요.

2018년11월2일 금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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