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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나를 만드소서

봄의화신 2018. 8. 10. 06:47

 

부드러운 나를 만드소서

쫓기는 듯이 살고 있는
한심한 나를 살피소서

늘 바쁜 걸음을 천천히 걷게 하시며
추녀 끝의 풍경 소리를 알아듣게 하시고
거미의 그물 짜는 마무리도 지켜보게 하소서

꾹 다문 입술 위에
어린 날에 불렀던 동요를 얹어 주시고

굳어 있는 얼굴에는
소슬바람에도 어우러지는
풀밭같은 부드러움을 허락하소서

책 한 구절이 좋아
한참을 하늘을 우러르게 하시고
차 한 잔에도 혀의 오랜 사색을 허락하소서

돌틈에서 피어난
민들레꽃 한 송이에도 마음이 가게 하시고
기왓장의 이끼 한낱에서도 배움을 얻게 하소서.............[옮긴 글]

 

우리 마음 속에서
행복이 우러나올때
꽃향기처럼, 차향기처럼
주위로 퍼져나가
온 천지에 차오른다고 하네요...
참다운 행복은
향기같은 것이라고들 합니다.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도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음을 알렸던 입추...
연일 무더운 하루가 이어지고 있으니
건강 유의 하셔야 겠어요
오늘도 즐거움 가득한 행복한 시간 되시구
곱디 고운 금요일 되세요.
건강 잘 챙기시면서요
아름다운 주말로 이어지시길 바래요.

2018년8월10일 금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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