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가을의 끝자락

봄의화신 2018. 10. 29. 06:54

 

가을의 끝자락 / 지니 ♤

어디서 불어오나
잎 새 떨구는
갈 바람_
애타고 안스러운데
가을밤 깊어지니
지난 추억이 한올 한올 피어나
눈 앞을 가린다

허공에 허전한 가슴 드러내놓고
애써 주워 맞추는 가을에
빈가지 걸처있던 조각난 반달
원하지않은 가을을
보내려 하고있다

화려함과 고독함
안고 가는 길이기에
추억의 한 켠에 묻고
가을의 끝 자락
홀연히 보내는
나는 그저 나그네가 된다

 

주말과 휴일 잘 지내셨나요?

아침공기가 제법 싸늘함을 느낍니다.
가을도 이젠 깊었나봐요.
아마도 떠날 준비를 하는것 같습니다.


한계절이 바뀔때마다 우리들 마음도
움직여지는건 무엇때문인지...?!
보내고, 맞이하는 마음도 고요한것만
아닌듯 싶습니다.

이젠 월동준비를 해야겠습니다.
몸도 마음도 말입니다.

한주의시작 월요일
따뜻한 미소를 항상 지을 수있는
하루가 되시길 바라고요
한주 내내 밝은 마음으로
활기차게 지내시길 바래요.

2018년10월29일 월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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